알리, 故 변두섭 회장 애도 “어떻게 노래해야 할까요”

입력 2013-06-04 15: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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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가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사망 소속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알리는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게 많은 죄가 있나 봅니다. 오늘 어떻게 노래해야 할까요"라며 애통해 했다.

이어 그는 "저를 많이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변두섭 회장님. 항상 새벽까지 회사에서 일하시던 회장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또 그는 "일정 마치고 뵈러 가겠습니다. 제일 먼저 달려가야 하는데…."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예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변두섭 회장은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다 갑작스럽게 쓰러져 사망했다. 향년 54세.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은 대표적인 연예기획자 중 하나로 가수 양수경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고인의 품을 거쳐간 스타로는 양수경을 비롯해 최성수, 조덕배, 듀스, 룰라, 소찬휘, 녹색지대, 윤시내, 김흥국, 젝스키스, 양현석, 임상아, 조PD, 이승철, 이선희, 이정현, 싸이 등이 있다.

한편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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