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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해진 고현정 “하이라이트 영상 충격…살 빼야겠네요”

입력 2013-06-04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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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하이라이트 영상 보는데 깜짝 놀랐어요. 살 빼야겠어요.”(웃음)

고현정이 드라마에 출연하며 살을 빼야겠다는 결심을 내비쳤다. 후덕해진 본인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듯하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마여진 역할을 맡은 고현정이 참석했다.

고현정이 맡은 마여진은 6학년 3반 담임 선생님으로, 아이들에게 사회의 냉정한 면을 직설적으로 말하는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다.

이날 고현정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감독님은 처음에 약간의 섹시함이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셨다”며 호탕하게 웃어보였다.

이어 “아까 영상을 보는데 깜짝 놀랐다. 이래저래 살을 빼야겠구나 마음을 먹었다”며 “날카로운 연기가 눈빛과 말뿐 아니라 몸에서도 느껴져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또 극 중 마여진 역할을 대변하며 “마여진은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쓴 소리를 듣는 것보다 내가 야단치는 낫지’라는 생각에서 아이들을 혼내는 거다”라며 “그런 심정이 드라마 상에서 강하게 몰아붙이는 것으로 표현된다. 연기하다보면 시원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 드라마로 12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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