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 고 변두섭 애도 “일을 너무 사랑하셔서…편히 쉬시길”

입력 2013-06-04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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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 사진| 루이엔터테인먼트

‘양수경 남편이자 예당엔터 변두섭 회장 사망, 이승철 애도’

가수 이승철이 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이승철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변대윤 회장님. 제6집 ‘오직 너뿐인 나를’, ‘너의 곁으로’, 일본 OST ‘사요나라’를 만들어주신 가요계 큰 형님이신데, 이렇게 일찍 저희 곁을 떠나시다니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이승철은 “형님은 일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래요. 부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라며 안타까운 마움을 전했다.

앞서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변두섭 회장이 4일 오전 사무실에서 과로로 숨졌다고 전했다.

80년대 인기가수 양수경의 남편이기도 한 변두섭 회장은 1980년 예당기획을 설립하며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했고, 2000년에는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매니지먼트사의 외형을 갖췄다. 이어 이듬해인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하며 규모를 키우기도 했다.

예당을 거쳐간 가수로는 양수경을 비롯해 최성수, 조덕배, 듀스, 룰라, 소찬휘, 녹색지대, 윤시내, 김흥국, 젝스키스, 양현석, 임상아, 조PD, 이승철, 이선희, 이정현, 싸이 등이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서울 반포동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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