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문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이승엽 홈런 신기록’
‘라이언킹’ 이승엽(37·삼성)이 홈런 신기록을 세우며 ‘400홈런’의 의지를 내비췄다.
이승엽은 2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국프로야구 개인통산 35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양준혁(은퇴·351개)을 넘어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승엽은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매 타석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결과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이제 400홈런을 향해 가겠다”고 새 기록에 대한 도전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세 살인 둘째 아이가 아빠가 좋은 선수였다는 것을 느낄 때까지는 야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엽은 이날 홈런 신기록과 함께 최소경기·최연소(1,324경기·36세10개월2일) 부문에서도 새 역사를 썼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