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US오픈에서 새 역사 쓰나

입력 2013-06-26 1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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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KB국민은행 GOLD&WISE

[동아닷컴]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을 통해 각종 신기록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서보낵 골프장(파72·6827야드)에서 열리는 제68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한다. 특히 이 대회는 박인비가 각종 기록에 도전하는 무대여서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박인비가 도전하는 기록 중 하나는 ‘3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박인비는 지난 4월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한데 이어 6월에는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까지 거머쥐었다. 박인비가 3연속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다면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이후 63년 만의 일이 된다.

또 하나의 기록은 ‘한국 선수 한 시즌 최다승’이다. 박인비는 지난 24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박세리(36·KDB금융그룹)의 기록(5승)과 타이를 이뤘다. 박인비는 이미 시즌 중반에 5승을 달성하며 신기록 달성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선수 한 시즌 메이저 대회 최다승’ 기록도 있다. 이 기록 역시 박세리가 보유하고 있다. 박세리가 1998년 US오픈과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박인비는 이미 올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으로 박세리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 상태. 따라서 남은 3개의 메이저 대회(US여자오픈, 브리티시오픈, 에비앙 마스터즈) 중 하나만 우승하더라도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한편 박인비는 27일 오후 8시 40분 10번홀에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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