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시술소 출입 세븐·상추…어떤 처벌 받을까?

입력 2013-06-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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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세븐(오른쪽). 사진제공|YCM엔터테인먼트·YG엔터테인먼트

‘무단이탈’ 엄중히 처리 될 듯
대중 비난…향후 활동도 비상

국방부가 무단이탈 및 음주, 안마시술소 출입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연예병사 상추(31·이상철·왼쪽 사진)와 세븐(28·최동욱·오른쪽 사진) 등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26일 “방송에 보도된 상추, 세븐을 비롯해 비, KCM, 이준혁. 김경현, 견우, 이준혁 등 홍보지원대원들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 등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감사 결과와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관진 국방장관이 연예병사들의 일부 복무규정 위반 행위 정황에 관한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군 당국의 조사를 거쳐 복무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날 경우 군 형법·군 인사법 등에 따라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무단이탈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들을 향한 대중의 도덕적 비난이 가장 큰 형벌이 되고 있다.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인 까닭에 군 제대 후 연예활동 복귀에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추는 어깨를 다쳐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를 위해 재활운동을 했고, 세븐 역시 10년 동안 성실하게 연예 활동을 해왔다는 점에서 대중의 실망감도 크다. 이와 함께 이들을 바라보는 일반 장병의 상대적 박탈감 역시 적지 않으리라고 보여 도의적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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