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4인방 앞에 추풍낙엽

입력 2013-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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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김사랑-김기정 조가 3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 8강전에서 요넥스 김대은-이행함 조를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다. 여수|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삼성전기 김사랑-김기정 조가 30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과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 8강전에서 요넥스 김대은-이행함 조를 상대로 공격을 하고 있다. 여수|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9일째


이용대-한상훈, 김기정-김사랑 조 남자복식 4강 진출
오늘 나란히 승리하면 결승전서 우승 놓고 ‘집안싸움’
여자부 간판 성지현 여대부 단·복식 동시 석권 기대감


삼성전기의 간판 이용대-한상훈, 김기정-김사랑 조가 나란히 남자복식 4강에 올랐다.

이용대-한상훈 조는 30일 전남 여수시 흥국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8강전에서 김대호-박영남 조(충주시청)를 맞아 여유 있는 경기 끝에 2-0(21-8 21-12)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기정-김사랑 조도 김대은-이행함 조(요넥스)를 맞아 2-0(21-19 21-19)으로 승리했다. 이용대-한상훈 조는 7월 1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 유연성-정의석 조(국군체육부대)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김기정-김사랑 조는 준결승에서 신희광-정정영 조(고양시청)와 만난다. 두 조는 4강전에서 승리할 경우, 2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집안싸움’을 벌이게 된다.

여자일반부 복식에서는 국가대표 콤비인 김하나(삼성전기)와 정경은(KGC인삼공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하나는 신승찬과 짝을 이뤄 김민정-윤샛별 조(전북은행)를 2-0(21-14 21-16)으로 꺾고 4강에 오른 반면, 유현영과 함께 나선 정경은은 고은별-유해원 조(화순군청)에 0-2(19-21 12-21)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편, 한국여자배드민턴 간판인 성지현(한국체대)은 여대부 단식 4강전에서 김수진(인천대)를 2-0(21-16 21-9)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한 최민정과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김나영-김초희 조(군산대)에 2-0(21-16 21-19) 승리를 거두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성지현은 1일 여대부 단식·복식 동시 석권에 도전한다.

여수|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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