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KIA-삼성전 판정 번복 심판진에 제재금 부과

입력 2013-07-02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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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 프로야구의 한장면. 스포츠동아DB

2013 한국 프로야구의 한장면. 스포츠동아DB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29일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스전에서 판정 번복을 한 심판진에게 제재금을 부과했다.

KBO는 지난달 29일 열린 KIA-삼성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심판 5조(최규순, 강강회, 박기택, 박종철, 이기중)에게 야구규약 제 168조(제재범위)를 적용해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일 밝혔다.

당시 경기에서는 심판의 콜 사인이 늦어 공격 측인 기아가 득점을 올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삼성 벤치진이 강력하게 항의해 판정이 번복됐다가 기아의 재항의로 선수단이 철수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양측의 판정 항의로 경기는 약 18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KBO는 18분 동안 경기를 지연시킨 선동렬 감독에게 엄중 경고 조치하며, 재발 시 가중 처벌할 것을 통고했다.

한편, KBO는 "향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다시 발생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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