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김선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3일(이하 한국시간)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의 완봉승 소식에 김선우(36·두산)의 과거 이력이 화제로 떠올랐다.
커쇼는 이날 미국 콜로라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7승 째를 따냈다. 다저스의 8-0 승리.
쿠어스 필드는 흔히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곳. 해발 161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공기 밀도가 희박하기 때문에 높이 떠오른 공은 공기의 저항을 덜 받아 더 멀리 날아간다. 투수들에 절대 불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이 곳에서의 완봉승이 더 빛나는 것도 이 때문.
김선우 역시 과거 메이저리거 시절 이 곳에서 완봉을 거둔바 있다. 김선우는 2005년 9월 25일, 콜로라도 소속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완봉승을 거뒀다.
1997년에 보스턴에 입단한 김선우는 200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통산 13승 1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