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선수 체험행사 “오늘은 나도 경륜선수”

입력 2013-07-04 13: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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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나도 경륜선수!”

운동과 레저로 자전거 라이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이 경륜 경기가 열리는 돔경기장 벨로드롬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정정택) 경륜경정사업본부는 7일 경륜경주가 끝나는 밤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일반인 100명을 대상으로 스피돔 인필드를 개방하는 경륜체험 행사를 연다.

스피돔 체험행사는 6월에 경륜경정 페이스북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접수를 받았는데 5일 만에 참가인원 100명을 채웠다.

스피돔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50명이 참가한 1회 스피돔 인필드 체험행사가 반응이 좋아 규모와 횟수를 늘려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는데, 그걸 지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취지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경륜선수들처럼 벨로드롬에서 나란히 라이딩하는 그룹별 훈련 체험을 한다. 이어 즉석에서 참가자들이 승부를 가리는 경륜 경주도 마련된다. 자신의 라이딩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개인기록측정 시간도 마련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자전거 동호인들은 스피돔 라이딩 체험행사를 통해 특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며 “장기적으로 광명스피돔에서 동호인 경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명스피돔에서는 경륜선수 70여명과 치어리더가 펼치는 단체 댄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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