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비, 연예병사 논란 조사대상 아닌 참고인이었다”

입력 2013-07-04 1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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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예병사 비’

국방부 “비, 연예병사 논란 조사대상 아닌 참고인이었다”

국방부가 가수 비(본명 정지훈)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국방부 측은 4일 동아닷컴에 “정지훈 병장은 이번 연예병사 문제의 사실관계 차원에서 감사에 임했을 뿐이다. 그는 조사대상이 아닌 참고인이다. 그에게 특별한 문제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병장은 이번 감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그의 문제점을 찾지 못한 만큼 다음 주 정상적으로 전역한다”고 덧붙였다.

또 국방부 측은 이번 국방홍보원 및 연예사병 감사 결과에 대해 “추가로 검토할 사안이 있어 다음 주까지 감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결과는 감사가 끝나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SBS ‘현장21’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세븐(본명 최동욱) 등 일부 연예병사들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사실이 포착됐고, 대부분 연예병사들의 복무 규율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국방부는 국방홍보원과 연예병사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 비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는 오는 10일 만기 전역한다.

사진|‘국방부 연예병사 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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