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신곡 ‘향, 사랑을 부르다’ 티저 ‘팝업 콜라주’ 기법 화제

입력 2013-07-06 18:42:3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가수 정엽이 디지털 싱글 ‘향, 사랑을 부르다’ 티저를 6일 공개했다.

7월 8일 컴백하며 가요계 ‘별들의 전쟁’에 출사표를 던진 정엽은 이번 티저에서 빈티지한 색감에 섬세한 일러스트와 구성을 더해 마치 한 편의 동화책을 보듯 듯한 효과를 주었다.

일명‘팝업 콜라주’라는 팝아트 기법을 활용한 정엽은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에서 잔잔하고 달콤한 분위기와 함께 커다란 시너지를 발휘해 보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다.

또한 신곡 영상은 이와 같은 독특한 기법 외에도 사람들의 실명이 들어간 ‘실제 사랑 이야기’ 구성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측에 따르면 “이번 정엽의 신곡은 세계적인 맥주 브랜드 ‘호가든’과 함께한 ‘Real Love Song Project’라는 기획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자신들의 사랑 이야기를 사람들과 공유했고, 그 중 1등 사연으로 뽑힌 내용을 모티브로 정엽이 직접 가사를 쓰고 프로듀서와 함께 곡 작업을 한 것이다.

‘가장 평범하고 소소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랑이 누군가에는 수많은 명작에 나오는 사랑 이야기보다 더욱 소중한 단 하나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데서 출발한 이번 프로젝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사랑을 털어 놓으며 공감대를 형성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정엽 역시 사연을 선정하며 공모한 이야기들에 깊은 감동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가사에 힘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초고를 수십 번씩 수정해가며 모두의 마음을 잔잔하게 울릴 가사가 탄생했다고 알려지면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완곡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가수 정엽의 신곡 ‘향, 사랑을 부르다’는 8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