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 시즌 7승

[동아닷컴]

LA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30)가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레인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 다저스의 6-1 승리.

다저스와 애리조나가 지난달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난투극을 벌일 당시 사건의 중심에 섰던 그레인키는 이날 호투로 승리를 따내며 애리조나에 빚을 갚았다.

그레인키는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그레인키는 이날 자신이 타석에서 때려낸 안타 수가 마운드에서 상대 타선에 내준 안타 수보다 많은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그레인키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43승째(45패)를 기록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선두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3.5 경기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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