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파이브돌스, 더씨야, 스피드가 팀 전체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10일 이들 그룹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7월 말 컴백을 앞두고 있는 파이브돌스의 멤버 두 명이 교체됐다. 티아라 역시 6인 체제로 팀 구성을 변경한다. 스피드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했다.
파이브돌스는 앞서 기존 멤버 효영, 혜원, 은교와 지난해 새로 영입된 나연 그리고 지난 2월 지현과 샤넌을 영입해 6인 체제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샤넌과 지현이 다시 하차하게 됐다.
샤넌은 최근 자신의 롤모델인 가수 보아처럼 되고 싶다는 의견을 소속사에 제시했고, 소속사는 1~2년 정도 연습 후 그녀를 솔로로 데뷔시키기로 결정했다. 지현은 연습기간을 추가로 가진 뒤 다른 팀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파이브돌스의 빈자리에는 2012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진 출신의 승희와 더씨야의 멤버였던 연경이 합류한다. 연경은 파이브돌스와 더씨야의 활동을 병행한다.
티아라는 평소 힙합음악을 지향하던 멤버 아름이 솔로로 전향키로 결정했다. 아름은 힙합에 국한되지 않고 발라드,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티아라는 원년멤버였던 큐리, 보람, 소연, 은정, 효민, 지연 등 6인 체제로 활동을 지속한다. 티아라는 11일 부도칸 콘서트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솔로 전향이 결정된 다니는 티아라의 유닛인 티아라엔포에 합류한다. 어려서부터 미국에서 자라온 다니는 영어 실력이 뛰어나 미국에서 발매되는 앨범 활동과 국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끝으로 스피드는 7명의 멤버에 프로젝트 일원으로 상원, 태민을 추가 영입, 새로운 콘셉트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태민은 95년생, 상원은 97년생으로 상원은 지난 3월 공개 된 다비치의 히트곡 '거북이' 뮤직비디오에서 파이브돌스 효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2년 만에 컴백을 앞둔 파이브돌스는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와 손잡고 레트로풍의 디스코 음악 ‘짝 1호’를 들고 컴백한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짝 1호’는 디스코 멜로디에 재밌고 익숙한 가사가 더해져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있고 중독성 강한 곡”이라며 “음악에 맞춰 파이브돌스 멤버들이 선보이는 디스코 안무 또한 풍성한 볼거리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