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애리조나전 5이닝 5실점… 류현진 방어율 3점대 상승

입력 2013-07-1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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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스포츠동아DB

류현진 경기중계… 애리조나전 5이닝 7피안타 5실점
류현진 방어율… 3.09로 높아져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부진한 투구를 펼치며 아쉽게 전반기 등판을 마감했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실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소 이닝 소화와 최다 실점 타이 기록. 탈삼진은 3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2개를 내줬다. 총 투구수는 100개(스트라이크 66개)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이 3-5로 뒤진 6회초 공격 타석에서 대타 칼 크로포드와 교체됐다.

지난 5월 18일 애틀랜타전 이후 8경기 연속으로 이어오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실점 이하로 막는 것) 행진도 멈췄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7회와 9회 1점 씩을 뽑아내며 5-5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은 면했다. 류현진의 올 전반기 성적은 7승 3패 평균자책점 3.09가 됐다.

류현진은 1회부터 아론 힐(31)에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를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되찾는 듯 했던 류현진은 3회 선두타자 A.J. 폴락(26)에게 3루타를 내준 뒤 힐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4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지만 5회 1사 후 상대 상위 타순을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내주며 3-4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마틴 프라도(30)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한편 경기는 연장 11회가 진행 중인 현재 양팀이 5-5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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