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어린 아들, 내 잘못으로 심리치료까지…미안해”

입력 2013-07-12 11: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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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사진출처 | 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이혁재 “어린 아들 스트레스…모두 내 탓 같아”

개그맨 이혁재가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혁재는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과거 폭행 사건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큰아들 태연 군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아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혁재는 “다른 건 몰라도 큰아들에게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었다. 당시 태연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이혁재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관심도 많이 받았을 텐데 그런 사건에 휘말렸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혁재는 “학교에서 제 잘못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정말 미안했다. 전문가에게 심리치료도 받았다”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아들이 말수가 없는 게 제 탓인 것만 같아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원래 말이 없는 성향이라고 하더라. 지금은 잘 크고 있다. 고맙다”고 아들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혁재는 폭행사건 이후 사업 실패 때문에 생활고를 겪어오는 상태로, 현재 집은 압류 상태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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