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 울린 지문, 모의고사 도중 눈물바다 ‘어떻길래…’

입력 2013-07-13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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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들 울린 지문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고3 학생들 울린 지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다.

지난 12일 시행된 7월 고3 전국 모의고사에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지문으로 등장했다.

공개된 대본의 내용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으로 자궁암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 중년의 여성이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 있으며 마지막까지 가족들을 걱정하며 숨을 거두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영화사인 수 필름은 공식 트위터에 “오늘 고3 전국모의고사 국어 A형 지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대본 일부가 출제돼 시험장이 훌쩍 훌쩍… 눈물 바다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전해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지문을 읽어보니 영화가 직접 보고싶어졌다”, “고3학생들 울린 지문, 수험생들 귀엽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노희경 작가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가정에만 충실하던 어머니이자 며느리, 아내인 인희(배종옥)가 시한분 인생을 판정받으며 가족과의 이별을 하나씩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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