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헌 진술번복 “아내가 쌍둥이 언니 죽여달라고…”

입력 2013-07-14 1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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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헌. 동아일보DB

정상헌. 동아일보DB

[동아닷컴]

농구선수 출신 정상헌(31)이 처형을 살해한 것은 아내의 살인교사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13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상헌은 “처형이 자신을 무시해 홧김에 살해했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아내가 쌍둥이 언니를 살해하도록 교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이 같은 진술에 지난 12일 정상헌의 부인 최모씨(32)에게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실시하고 정상헌이 처형 소유의 벤츠 승용차를 처분한 돈을 부인과 나눠가졌다는 진술에 따라 정상헌 부부의 금융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상헌은 지난달 26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자택에서 부인 최씨의 쌍둥이 언니인 처형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사체를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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