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ISSUE]자외선과의 전쟁 “선크림 2∼3시간 마다”

입력 2013-07-15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여름철 피부관리 “자외선을 막아라”

자외선차단제 지속적으로 덧발라야 효과
오이·감자팩 후 잘 닦아내야 트러블 예방
카스마라 마스크팩 쿨링·통증완화 기능도

점점 강해지는 여름 자외선. 자외선이 강해질수록 사람들의 경각심도 단단해지고 있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자외선 강도가 무려 82%나 증가하면서 올 들어 최고의 자외선 지수를 기록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더위만큼이나 자외선이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이다. 자외선 차단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세워야할 때이다.


● 자외선차단제, 2∼3시간마다 발라주어야 효과

자외선차단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자외선차단제이다. 그런데 자외선차단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지속적으로 덧발라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가벼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나 스프레이타입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실제로 2∼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결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에는 이마저도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운 날씨 탓에 땀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가 쉽다. 피부의 탄력도 떨어진다. 여름철에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차후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 오이·감자 천연팩 “좋기는 한데 효과는?”

흔히 자외선에 노출되어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오르면 이를 가라앉히기 위해 오이팩이나 감자팩을 하곤 한다. 피부의 열을 낮춰주고 빼앗긴 수분을 공급해주는 천연팩들이다.

하지만 자외선으로 인해 얼굴이나 몸이 새빨갛게 익은 후에 오이팩이나 감자팩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그 효과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천연팩의 경우 팩을 얼굴이나 몸에 올리는 순간에는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몇 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시 열이 오르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다. 팩을 하고난 후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잔여물이 피부에 남아 오히려 트러블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럴 때에는 보다 확실한 쿨링감과 진정효과를 줄 수 있는 팩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쿨마스크로 잘 알려진 카스마라 마스크도 그 중 하나. 모델링 팩의 종류인 카스마라 마스크의 경우 얼굴에 팩을 올린 직후 곧바로 쿨링감을 느낄 수 있다. 팩을 시작한 시점과 한 시간이 지난 뒤의 온도를 비교하면 무려 10도가량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쿨링감이 뛰어난 제품이다.

㈜CS KOREA 21 관계자는 “카스마라 마스크는 레이저나 필링 시술 후 피부가 극도로 예민할 때에 사용하면 쿨링효과와 진정효과를 줌으로서 통증 완화를 도울 수 있다. 이는 자외선에 자극 받은 피부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여름철 건강한 피부, 수분관리가 매우 중요

팩 외에도 기본적인 여름철 피부관리를 병행해준다면 여름철에도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모공이 쉽게 열리기 때문에 열린 모공으로 먼지나 노폐물이 침투해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 쉽다. 여기에 땀으로 인해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에 자외선까지 쐰다면 이는 피부 노화로 가는 지름길, 아니 고속도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름이라 귀찮다고 피부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3개월 만에 3년은 늙어버린 피부를 만나기 십상이라는 무시무시한 얘기.

따라서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좀 더 철저하게 피부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특히 여름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수분관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피부가 건조해지면 피부에서는 수분을 채우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리게 된다. 피지 분비가 늘게 되면 이는 피부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여름철 피부관리에서는 수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여름철 피부를 지키는 생활습관


에어컨 자주 쐬지 않기
수분 공급을 위해 하루 2리터 물 마시기
꼼꼼히 세안해 모공 속 노폐물까지 제거하기
여름철 외출 시에는 무조건 자외선차단제 바르기
사우나는 피부 건조의 원인이 되므로 자제하기
수분 공급을 위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 맞추기
피부 컨디션을 위해 스트레스 피하고 숙면취하기
맵고 짠 음식은 피부열감을 조장하므로 자제하기
쿨링제품을 이용해 피부온도 낮춰주기

‘양형모 기자 ranbi361@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361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