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3호 홈런… 모두 솔로홈런 ‘눈길’

입력 2013-07-15 14: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신수 13호 홈런. 동아닷컴DB

추신수 13호 홈런… 올해 다섯 차례나 1회 선두타자 홈런

[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가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훌리오 테헤란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추신수 13호 홈런은 7월의 첫 아치였다. 지난달 30일 텍사스전에서 12호를 때려낸 이후 보름 만에 맛본 손맛이었다.

추신수는 이로써 전반기에만 13개의 대포를 생산하면서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지난 2010년 13홈런과 자신의 전반기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2010년 최종 홈런 갯수는 22개였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추신수가 올 시즌 전반기 때려낸 13홈런 모두가 솔로홈런 이었다는 점. 이는 추신수가 팀의 1번타자로 중용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로 추신수는 올해 다섯 차례나 1회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었던 4월 5일 에인절스전을 시작으로 5월 5일 컵스전, 5월 28일 클리블랜드전, 6월 24일 애리조나전, 6월 30일 텍사스전에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10~12호 홈런을 모두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가 후반기 몇 개의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추가하게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