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숙원사업 봉사활동 위해 네팔행

입력 2013-07-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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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 스포츠동아DB

작년 계획한 ‘도서관 프로젝트’ 추진
“봉사하면 느낌이 좋고 뿌듯해져요”

배우 이정진(사진)이 ‘숙원사업’인 봉사활동을 위해 8월 네팔로 떠난다.

평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정진은 지난해 계획했다 올해 초 드라마 ‘백년의 유산’ 출연으로 미뤄둔 현지 ‘도서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정진과 평소 그와 봉사활동을 함께해온 지인이 추진 중이다. 봉사자들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빈곤층이 몰려 있는 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두 사람은 목재비와 인건비를 책임진다. 도서관 소장 도서는 한국에서 모아 배편으로 보내며 아이디어를 낸 이정진은 8월 합류한다.

이정진은 한 차례 네팔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직접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도서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당시 한 가정의 집 앞에 수로를 설치했지만 해당 주택의 주인이 수로로 인해 생활이 편리해지자 집값을 올려 그 가족을 내쫓았던 안 좋은 기억에 주변 방해 없이 온전하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찾게 됐다.

이정진은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일주일 일정이라면 이틀 정도 시간을 내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며 “느낌이 좋고 뿌듯하다. 그래서 이 기분을 다른 사람들도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주변에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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