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자고 가면 안돼? 연하 아이돌 대시에 ‘꺼져!’”

입력 2013-07-18 08: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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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12살 연하 아이돌의 대시를 거절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선영은 자신에게 데시한 아이돌에게 “꺼져”라고 말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어떤 모임을 갔는데, 거기서 가장 어린 친구가 저를 계속 따라오면서 '나 술 취했는데 누나 집에서 자고 가면 안돼?', '아침 누나가 차려주면 안돼?' 등의 말을 계속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선영은 "아이돌이었다. 그 사람이 모든 여자를 꼬실 수 있다고 자신감에 차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선영 정도는 껌이었다'라고 생각했겠지. 그리고 '저 누나 꼬실거야'라고 말하는 것을 얼핏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나처럼 방송에서 코믹한 사람은 사석에서 만났을 때 괜찮게 느껴지곤 한다. 농담도 잘하니까. 그 아이돌도 그날 만났던 자리에서 꽂혔나 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쫓아온 아이돌과 30분간 말싸움을 했다는 안선영은 "결국 '꺼지라고!'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니까 그 친구가 정말 놀라더라. 자기한테 그렇게 한 여자는 내가 처음이었던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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