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이상고온
유럽이 이상고온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이남 지역의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이라 예보했다. 영국에서는 17일 낮 최고기온이 32.3도까지 올라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7년만의 더위로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급증해 이날 런던 동부에서는 200㎡ 면적의 숲이 소실됐다. 또한 영국 건강 및 열대의학회(LSHTM)는이번 더위로 최대 7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랑스는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2003년의 폭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유럽 이상고온으로 기상 당국들은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고 외부활동과 운동을 자제하며 찬물로 자주 씻으라는 등 예방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