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상고온 ‘비상’…사망자 생기지 않도록 예방활동 당부

입력 2013-07-20 13:54:0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럽 이상고온

유럽 이상고온 ‘비상’…사망자 생기지 않도록 예방활동 당부

유럽이 이상고온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기상청은 잉글랜드 이남 지역의 낮기온이 30도를 넘는 불볕더위가 지속될 것이라 예보했다. 영국에서는 17일 낮 최고기온이 32.3도까지 올라가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7년만의 더위로 피해가 늘어가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급증해 이날 런던 동부에서는 200㎡ 면적의 숲이 소실됐다. 또한 영국 건강 및 열대의학회(LSHTM)는이번 더위로 최대 76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랑스는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프랑스 기상 당국은 2003년의 폭염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유럽 이상고온으로 기상 당국들은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고 외부활동과 운동을 자제하며 찬물로 자주 씻으라는 등 예방활동을 강조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