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최근 마리끌레르 8월호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화보를 촬영했다. 평소 편안한 멜로디와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 받아 온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이번 화보촬영에서 역시 데님 셔츠와 진 등을 이용한 스타일링으로 시원한 여름 느낌을 물씬 전하고 있다.
내년이면 데뷔 10주년을 맞는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그간 맞춰온 찰떡 같은 호흡을 과시, 시종일관 즐거운 농담을 던지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웃음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특히 데뷔 10년을 앞두고 두 남녀 멤버가 서로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의리와 존경, 혹은 포기와 체념이라는 답으로 주변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2년 만의 정규 5집 ‘슬로우 다이빙 테이블(Slow Diving Table)’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쇼케이스를 마친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23일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연에 참여하며, 이들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이번 화보는 마리끌레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