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쾅’ 토트넘, ‘유로파 16강 직행’ 유력

입력 2025-01-24 0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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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호펜하임을 제압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을 눈앞에 뒀다.

토트넘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호펜하임과 2024-25시즌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7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졌다.

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이에 토트넘은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36개 팀 가운데 4위까지 올라섰다.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는 8위까지 16강으로 직행하는 티켓을 준다. 이에 토트넘은 16강 직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3연승 뒤 2무 1패로 처진 분위기를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이는 최근 1무 5패를 기록 중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페드로 포로-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페드로 포로-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작부터 좋았다. 토트넘은 전반 3분 만에 페드로 포로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에서 호펜하임 골문을 갈랐다.



이어 손흥민이 전반 14분과 16분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가 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곧바로 결실이 나왔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전반 22분 매디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날렸다. 이 공은 상대 수비에 걸렸으나,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 시즌 9호이자 유로파리그 2호 골.

이후 토트넘은 홈에서 2골을 연속으로 내준 호펜하임의 거센 반격을 받았으나,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전반은 토트넘의 2-0 리드.

후반 초반에도 호펜하임이 때리고, 토트넘은 막는 경기가 펼쳐졌다. 결국 토트넘은 계속된 호펜하임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후반 23분 만회골을 내줬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위기의 토트넘을 구한 것은 주장 손흥민. 후반 32분 과감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 팀의 결승골을 터뜨린 것. 시즌 10호이자 유로파리그 3호 골.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3-1까지 달아난 토트넘은 후반 43분 다시 만회골을 내줬으나, 남은 시간 공세를 잘 막으며 3-2로 승리했다.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로파리그 16강 직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전 5시 엘프스보리을 상대로 리그 페이즈 최종전을 치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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