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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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를 잔류시키고 ‘신성’가레스 베일(24)을 잡을 수 있을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2일(현지시간) 마드리드의 감독 주제 무리뉴(50) 감독의 말을 인용해 “호날두가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는 엄청난 부자구단이라 그를 팔 필요가 없다. 다른 구단의 오퍼가 있다고 해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프리미어리그를 좋아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는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건 단지 내 느낌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엘 컨피덴셜’은 “마드리드가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453억 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마드리드가 맨체스터와의 ‘베일 영입전’에 나선 것.

베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어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21골(득점 3위)을 몰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잉글랜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영국축구기자협회(FWA) 선정 올해의 선수상 등에 등극했다.

최근 맨유가 베일의 이적료로 6000만 파운드(약 1029억 원)를 준비했다고 보도됐다. 이에 마드리드가 더 높은 금액으로 맞불 작전을 놓은 것이다.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구단을 운영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이적시장의 ‘핫 플레이어’인 호날두와 베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