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바예바 은퇴 ‘미녀새 날개 접는다’…앞으로 계획은?

입력 2013-07-24 2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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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바예바. 동아일보DB

‘이신바예바 은퇴’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1·러시아)가 결국 명예 회복을 하지 못한 채 비교적 이른 은퇴를 선택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24일(한국시각) 이신바예바가 내달 러시아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했다.

이신바예바는 긴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여자 육상 스타.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을 28차례나 갈아 치우며 이 종목 지존으로 군림했다.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09년에는 5m06를 뛰어넘으며 세계신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낼 정도의 정상급 기량과 함께 빼어난 미모로 육상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이후 이신바예바는 여러 차례 잔부상에 시달리며 정상에 서지 못했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는 목표 달성에도 실패했다.

은퇴 후 이신바예바는 결혼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이신바예바 은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이신바예바 은퇴, 미녀새 더 이상 봇 보는건가’, ‘이신바예바 은퇴, 아쉽다’, ‘이신바예바 은퇴, 결혼과 출산도 잘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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