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남자5호가 애정촌에 들어온 사연을 밝혔다.
짝 남자5호는 24일 방송된 ‘짝’ 54기 개성남 특집 1부에서 “말도 안 되는 계기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5호는 “어느날 회사 동료 여직원이 ‘짝 신청할 수 있대요’라면서 자기 마음대로 신청서에 내 신상명세를 적었다. 주량 무제한에 흡연까지 다 언급했다“며 “어이가 없었다. 근데 나중에 내가 보니까 거의 완벽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신청을 하고 나서 이틀 뒤 전화가 왔다. ‘안 하겠다’고 거부를 했었다. 이후 팀 동료들한테 상황을 말했더니 ‘네가 뭔데 거절하냐. 해도 SBS에서 거절해야지’라고 하더라. 생각해보니까 맞는 말이었다. 그래서 면접까지 본 후 최종 합격해 이 곳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3살인 남자5호는 현재 현대중공업 그룹 하이투자증권 기획팀에서 7년 째 근무 중인 샐러리 맨이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연세대학교 금융공학 전공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사진출처|SBS ‘짝’ 화면캡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