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남성연대 대표 수색작업이 중단됐다.
성재기 대표는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와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1억 원만 빌려 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려 투신을 예고했으며 26일 오후 자신의 공언대로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했다.
소방대원과 경찰 80여 명이 소방 헬기 한 대를 포함한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성재기 대표는 물속으로 모습을 감춘지 6시간이 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작업은 밤 9시쯤 중단됐다.
성재기 대표 투신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성재기 대표는 몸이 거의 이소룡급으로 까짓 한강에서 얼마든지 헤엄쳐 나올 수 있는 운동능력과 체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분명히 살아나왔을 겁니다”라며 생존을 기원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 있었던 남성연대 관계자 2명을 불러 투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