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센스 심경 고백. 스포츠동아DB.
기스 이센스가 심경을 고백했다.
이센스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슈프림팀을 서포트 해줬던 모든 분들 팬분들 고마웠습니다. 이제 각자의 길을 갈 거고 앞으로 둘이서 같이 무대 설 날이 언제 있을까 모르겠지만 슈프림팀 노래를 각자의 무대에서 부를 일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 저와 형의 앞길에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E-SENS 중3때 이름 지어놓고 맨날 구리다고 바꾸고 싶어했었는데 계속 써야겠어요. 조만간 제 새 노래로 만나뵙겠습니다. 금방은 아닐거에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슈프림팀 소속사 아메바 컬쳐는 "본사는 2013년 7월 19일자로 강민호(이센스)군에게 전속계약의 해지통보를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강민호(이센스)군은 더 이상 본사의 소속 가수가 아님을 알려드리는 바 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센스와 싸이먼디는 2009년 슈프림팀으로 데뷔해 히트곡 '그땐 그땐 그땐', '왜' 등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이센스는 2011년 대마초 파문에 연루돼 자숙기간을 가졌다.
이센스의 심경 고백에 앞서 쌈디는 "그게 이센스가 행복해지는 유일한 길이었고 그 선택을 존중한다. 팀만 못하게 됐을 뿐이지 10년 동안의 관계가 변한 것은 절대 아니다. 둘 다 솔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I.K 안에서 각자가 잘하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팀을 사랑해주시고 팀 앨범을 기다려준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고마운 마음 뿐이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3월 아메바컬쳐의 프로젝트 애범을 통해 가요계에 복귀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