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송된 MBC '파이널 어드벤처'에서는 사이판 레이스가 시작되기 전 조성모가 류태준을 따로 불러내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조성모 류태준 팀은 그간 '파이널 어드벤처'에서 양호한 성적을 보여줬다. 조성모는 1년 전부터 계획한 '조성모 전국투어 ‘MEMORY 1998’ 콘서트 천안' 날짜와 사이판 레이스의 날짜가 겹치자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조성모는 데뷔 15년간에 추억을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콘서트라 팬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어, 결국 류태준의 양해를 얻어 불참하기로 했다.
또한 레이스 규정상 류태준만 뛸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조성모·류태준팀은 6차 레이스에서 불참하게 돼 6차 레이스의 꼴찌로 확정됐다. 류태준은 7차 레이스에서 2배의 점수가 주어지는 만큼 6차 레이스에서 체력을 비축해 점수차이를 좁히겠다고 다짐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조성모 팬들을 위해서 한거니깐 괜찮아요", "콘서트 준비하랴 레이스하랴 고생이 많았겠군", "조성모 진짜 대단한것 같아요", "힘내서 꼭 1등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사이판에서는 어떤 활약을 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5년만에 예능 복귀하는 조성모는'파이널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본격적 방송활동에 돌입한다. ‘파이널 어드벤처’는 90일의 대장정 동안 극한의 서바이벌 레이스를 통해 최종우승팀을 가리는 초대형 리얼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6차 레이스에서는 유상철, 김주경, 심권호, 장윤경, 줄리엔 강, 정가람이 출연해 경쟁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