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살린 프러포즈

전공 살린 프러포즈


전공 살린 프러포즈, 식중독균으로 메시지…‘섬뜩-달달’

전공 살린 프러포즈 등장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전공 살린 프러포즈’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결혼을 앞둔 듯한 커플의 이니셜과 함께 ‘HJ♡SH 우리 결혼 하자’라는 프러포즈 문구가 동그랗고 투명한 그릇 안에 들어있다.

전공 살린 프러포즈의 주인공은 게시자의 여자친구다. 해당 사진 게시자는 사진 밑에 “대학원에서 실험 하는 내 여친, 사랑스럽게도 식중독균을 배지에 발라서 이런걸 만들어 줬네요. 살모넬라랑 프로테우스라던데… 잘 보관해야겠어요”라고 설명했다.

살모넬라균은 사람에게 티푸스성 질환을 일으키는 장티푸스균과 파라티푸스균을 비롯하여, 동물에 감염되어 그 배설물에 의한 오염으로 식중독이나 위장염을 일으키는 게르트너균 등을 일컫는다. 또한 프로테우스균은 편모로 운동을 하는 그램음성간균으로 사람과 가축의 장내, 토양, 물 등에 분포하며 요로감염, 화농성의 혼합감염을 일으키는 세균이다.

전공을 살린 위험하면서도 깜찍한 프러포즈를 본 누리꾼들은 “식중독균 프러포즈라니, 깜짝 놀랐다”, “식중독균 프로포즈, 관리 잘 해야겠다”, “식중독균 프러포즈 뭔가 섬뜩한데 달달하다”, “식중독균 프로포즈 마냥 부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