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 남편 외도 고백 “‘그 사람 왜 만나야 돼?’ 물었다”

입력 2013-07-31 10:16:0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혜숙

탤런트 박혜숙이 과거 남편의 외도 사실을 떠올리며 심경을 밝혔다.

박혜숙은 7월3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자신의 집과 가족사를 공개했다.

이날 박혜숙은 남편의 갑작스런 외도를 고백하며 “(남편이) 한번 어떤 여인에게 살짝 마음이 뺏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그 사람의 처분을 기다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 왜 만나야 돼?’라고 남편의 외도 이유를 조용히 물어봤었다. 내가 화내는 게 자존심 상하는 일 같았다”며 “(내가 안걸 알자) 남편도 육감이 무섭다고 그러더라”라고 덧붙였다.

박혜숙은 이어 “(남편이) 쓸쓸해 보이고 외로워 보일 땐 ‘저 사람이 좋은 친구, 여자친구라도 있어서 같이 식사하고 영화라도 보면서 즐겁다면 용서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담담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혜숙은 10년째 살아가고 있는 ‘힐링 하우스’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