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 삼성 선수들 찾아 ‘사과’

입력 2013-07-31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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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IA 타이거즈 투수 김진우(31)가 삼성 선수들에게 사과했다.

김진우는 31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릴 삼성과의 안방경기를 앞두고 연습 중인 삼성 선수들을 찾았다. 전날 벌어졌던 벤치 클리어링의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해 사과한 것.

김진우는 삼성 선수들 앞에서 모자를 벗고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했다. 이후 타격 훈련을 기다리던 박한이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진우는 지난 30일 삼성전 4회 박한이 타석에서 박한이에게 위협구를 던졌다. 이에 박한이는 김진우를 노려봤고 김진우는 “왜. 왜”라고 응수했다. 두 선수의 다툼이 계속되자 양 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위기일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이때, KIA 투수 서재응(36)이 격분해 박한이에게 다가갔지만 이승엽(37·삼성)과 헨리 소사(28·KIA)가 말리며 큰 소동 없이 일단락 됐다.

사진|김진우 사과. 스포츠코리아 제공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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