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홈스틸… ‘쥐도 새도 모르게’ 성공

입력 2013-07-31 18: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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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홈스틸, 상대 투수 천웨인도 몰라…
휴스턴, 홈스틸에도 불구 3-4 역전패

[동아닷컴]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이었다.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조나단 비야르(22)가 홈스틸에 성공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비야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 상황에 3루 주자로 있었다. 비야르는 상대 선발 투수 천웨인이 투구를 준비하고 있을 무렵 홈으로 내달렸다. 천웨인이 뒤늦게 알아채고 홈으로 송구했지만 비야르의 발은 이미 홈을 밟고 난 뒤였다.

재치있는 홈스틸을 선보인 비야르는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비야르의 홈스틸에 중계진은 “믿을 수 없다”고 탄성을 질렀다.



한편, 휴스턴은 비야르의 홈스틸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에 3-4로 역전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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