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 사진제공|발렌타인챔피언십 조직위원회
로열트로피 주최 측은 30일 오는 12월 20일부터 사흘간 중국 광저우 드래곤 레이크 골프장에서 열리는 로열트로피의 아시아팀 단장으로 양용은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장은 선수 선발권 및 경기 당일 대진표 등의 권한을 갖는다. 양용은은 2007년과 지난해 이 대회 선수로 출전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는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와 짝을 이뤄 출전해 승리를 가져오면서 아시아팀 우승을 견인했다.
양용은은 “단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다. 아시아팀이 로열트로피를 지켜낼 수 있도록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럽팀은 지난해 팀을 이끈 호세 마리아 올라자발(스페인)이 2년 연속 단장을 맡는다. 2006년 시작한 로열트로피는 올해 7회째 열린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