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시즌 11호 홈런 ‘필요할 때 꼭 터진다’

입력 2013-08-02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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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푸이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LA 다저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푸이그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다저스가 5-4로 한 점 앞선 9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푸이그는 지난 7월 29일 신시내티전 끝내기 홈런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으며, 현재까지 51경기에 출장해 199타수 73안타(타율 0.376) 11홈런 38득점 2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푸이그가 기록한 11개의 홈런은 거의 모두 팀이 필요로 할 때 터졌다. 11개 홈런 중 동점 홈런이 2개,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 홈런이 2개, 1~2점차 박빙의 리드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 4개이며 끝내기 결승 홈런이 1개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6-4로 승리해 58승 49패로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5경기 차로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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