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이혼 심경 고백 “쇼윈도 속에서 살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13-08-05 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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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이혼 심경 고백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이 이세창과의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김지연은 미스코리아들의 숨겨진 비화를 이야기하는 토크쇼인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 출연해 이혼 스토리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지연은 '미스코리아는 이혼율이 높다?'라는 주제에 "나는 10년간 결혼 생활을 했고 이혼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데에만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만큼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미스코리아 진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될까봐 더 심사숙고했다. 미스코리아이기 때문에 이혼율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를 반박했다.

김지연은 "지금도 토크쇼에 나와서 이혼 풀 스토리를 이야기해 달라는 제의도 많다. 하지만 많은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어떠한 오해도 사고 싶지 않아서 이혼 직후에는 내가 직접 기사 인터뷰를 작성해 기자에게 넘겼다"고 말하며 최초로 이혼 풀 스토리를 밝혔다.

이어 김지연은 주위의 많은 걱정과 우려에 대해 현재 남편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딸과 함께 드라마 모니터링도 해 주고 있다고 말을 덧붙였다.

김지연의 이혼 심경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연 이혼 심경 밝히는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지연 이혼 심경, 힘내요", "김지연 이혼 심경 앞으로 더 행복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패널로 함께 한 노사연은 "결혼은 '웨딩'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항상 ing인 진행형이다.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 이해로 살아야지 오해를 하면 끝이 없다"며 김지연을 격려해 녹화장을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

미스코리아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그녀들의 가슴 절절한 사연들은 오는 8월 4일 일요일 밤 11시에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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