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LA 다저스의 타선을 이끌어온 핸리 라미레즈(30)의 부상이 우려했던 것만큼 크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ESPN LA의 라모나 셸번은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LA 다저스 관계자의 말을 빌려 라미레즈가 부상을 당한 후 하루가 지나자 상태가 호전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라미레즈가 나아짐을 느낌에 따라 6일 계획됐던 라미레즈 오른쪽 어깨에 대한 MRI 촬영을 당장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라미레즈는 5일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7회말 수비에 나섰다가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부상 당시 라미레즈는 오른쪽 어깨를 꼼짝할 수 없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하루가 지나자 부상 부위에 큰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고, 경기에 나서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 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는 닉 푼토(36)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또한 LA 다저스는 선발 투수 스티븐 파이프(27)를 내리고 마이너리그에서 발 빠른 내야수 디 고든(25)를 불러올리는 등 라미레즈 부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