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관상동맥 “한혜진 김제동 때문에 병 걸렸다”…힐링 촬영 직후 마취없이 수술

입력 2013-08-06 08:18:5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경규 관상동맥

이경규 관상동맥

이경규가 관상동맥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가수 이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음악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장에서 이적의 '다행이다' 열창을 들은 이경규는 "노래를 들으니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게 있다. 사실 지난 주에 관상동맥이 막혔다는 진단을 받았다. 심장으로 이어진 관상동맥 하나가 막혔다고 전해 들었는데 듣는 순간 힘이 쭉 빠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그래서 녹화 후 바로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대에 누워 있는데 혈관을 타고 수액들이 들어가더라. 철사로 혈관을 뚫는데 들어오는 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면마취 없이 수술을 받았다"며 "너희(김제동 한혜진)가 괴롭히고 그러니까 그런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은 '다행이다'를 개사해서 불러줬고, 이경규는 "우리나라 최초로 혈관을 다룬 노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경규 관상동맥 수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경규 관상동맥 수술 잘 됐다니 다행이다", "이경규 관상동맥 수술 얼마나 아팠을까", "이경규 관상동맥 수술도 웃음으로 승화, 대단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적은 이날 '힐링캠프'에서 국민 프러포즈송 '다행이다'와 노래의 주인공인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집안 3형제 모두 서울대 출신이란 사실과 공부법 등을 소개해 화제가 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