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포토]‘서울 뇌전 현상 후 남산타워’…”공포에 휩싸인 1시간, 이런 날씨는 처음”

입력 2013-08-06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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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뇌전 현상’

뇌전 현상이 서울 하늘을 뒤덮었다. 사진은 뇌전 현상이 그친 후 남산타워의 모습이다. 짙은 구름이 남산 일대를 감싸고 있다.

6일 오후 1시 서울 지역에는 뇌전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 뇌전이란 구름 사이 또는 구름과 지상물체 사이의 번개 같은 방전 현상에 수반되는 천둥과 번개를 말한다. 뇌전이 발생하면 실내에 불을 켜야 할 정도로 어두운 상태가 된다.

이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외출한 시민들은 갑작스런 뇌전과 폭우에 당황했고, SNS에는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뇌전을 담은 사진이 빠르게 확산됐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 북부지역에 늦은 오후까지 천둥과 번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며 “산간 계곡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서울 뇌전 현상’에 누리꾼들은 “서울 뇌전 현상, 공포스러웠다. 이런 날씨는 처음”, “서울 뇌전 현상, 장마가 끝나니 더 강력한 폭우가 쏟아진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글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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