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포토] ‘서울 뇌전 현상’ 후의 인왕산 모습…자연이 빚은 그림 “인왕제색도 같아”

입력 2013-08-06 1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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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뇌전 현상’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 6일 오후 서울 하늘에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뇌전과 폭우가 쏟아졌을 때는 공포가 느껴졌지만, 뇌전 현상과 비가 멈춘 서울의 하늘은 평온하기만 하다. 사진은 구름이 감싸고 있는 인왕산의 모습.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기상청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한두차례 뇌전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뇌전 현상은 구름 사이 또는 구름과 지상물체 사이의 번개 같은 방전 현상에 수반되는 천둥과 번개를 의미한다. 이날 나타난 뇌전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습한 공기가 다량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뇌전 현상’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서울 뇌전 현상, 마치 인왕제색도를 보는 듯하다”, “서울 뇌전 현상, 같은 하늘인데 이렇게 다를 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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