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기습 폭우에 400여마리 ‘집단폐사’

입력 2013-08-07 13: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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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서울 청계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 6일 서울시관리공단은 5일 기습적인 소나기로 인해 청계천에 빗물과 섞여 오수가 유입되며 400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했다고 전했다.

청계천은 15분에 3mm 이상 비가 내릴 경우 침수 방지를 위해 수문이 열리기 떼문에 기습적인 폭우로 인새 오수와 빗물이 저절로 유입된 까닭이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서울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순식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오수관에서 빗물과 오염수가 섞여 하천으로 흘러나온다”며 “오수를 걸러내는 오수관이 하수처리 용량 부족으로 비에 섞인 오염물질을 하천으로 흘려 보내면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사람뿐 만 아니라 물고기도 피해를 입는구나”,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갑작스런 폭우에 이런 일까지”, “청계천 물고기 떼죽음, 이런 일 다시는 없어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뉴스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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