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안 받아도 끝내 선물…영리해’

입력 2013-08-08 2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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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사연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 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데번 주에 사는 14세 소녀 루시 왓킨스가 돌고래로부터 4.5kg짜리 대구를 선물받았다.

루시가 지난달 25일 조부모와 함께 집 근처 콤마틴 만에서 카약을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다가 근처에 이 돌고래가 나타났다. 이 돌고래는 주민들로부터 ‘데이브’로 불리는 명물이다.

이 돌고래는 물 속으로 사라졌다가 커다란 대구 한 마리를 물고 다시 나타나 루시 일행 쪽으로 건네줬다. 루시가 처음에 이 물고기를 건지지 않자 돌고래는 조금 더 가까운 곳에 다시 물고기를 던져줬고 루시는 이 물고기를 건져 요리해 먹었다.

루시는 “데이브는 확실히 물고기를 내게 주려고 했다. 처음에 카약에서 6m 정도 거리에 물고기를 떨어뜨려 놓았지만 이후 카약 쪽으로 약 1.5m 거리까지 밀었다”고 말했다.

‘고래 및 돌고래 보호협회’(WDC) 대변인은 “매우 흥미로운 만남”이라며 “사람과 교감하는 돌고래에 관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많다”고 밝혔다.

한편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돌고fork 선물한 물고기, 똑똑한 돌고래”,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아름다운 사연”, “돌고래가 선물한 물고기,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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