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결혼식 이틀 후 세상 떠난 아들…뭉클’

입력 2013-08-08 22: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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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아들과 함께 한 결혼식’ 사연이 화제다.

‘아들과 함께 한 결혼식’의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크리스틴 스위도르스키라는 여성이다.

크리스틴은 6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오전 8시 18분 아들이 내 품에 안겨 숨을 거뒀다”는 글을 게재했다.

크리스틴은 숀 스티븐슨과 내년에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3일로 결혼식을 앞당겨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집 뒤뜰에서 아들과 함께 한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들이 결혼식을 앞당긴 이유는 2살 난 아들 로건이 시한부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숀 스티븐슨은 로건이 좋아하는 인형을 손에 쥐고 결혼식장에 들어섰고 크리스틴은 로건을 품에 안고 등장했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이틀 후 아들 로건은 세상을 떠났다.

크리스틴 스위도르스키는 “너무 슬프고 화도 난다. 이 모든 상황이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아들은 지금 천사들과 함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아들 로건을 위해 기도해 준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너무 슬퍼” “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힘내세요” “아들과 함께한 결혼식 편히 쉬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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