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과 이혼’ 안현주 “○○○의 아내로 불리는 것 굉장히 불편했다”

입력 2013-08-09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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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성 안현주’

‘배동성과 이혼’ 안현주 “○○○의 아내로 불리는 것 굉장히 불편했다”

개그맨 배동성과 이혼한 안현주가 방송에 출연해 이혼 사실을 알리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지난 3월 개그맨 배동성과 이혼한 그의 전 아내 안현주가 출연해 연예인의 아내로서 살아온 세월에 대해 밝혔다.

이날 MC들은 “안현주 씨는 연예인도 아닌데 굳이 방송에 나와서까지 이혼 사실을 알린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안현주는 “평범한 가정의 아내였으면 방송 출연을 안했을 거다. 하지만 결혼 당시부터 방송을 조금씩 해왔고 이미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냐. ○○○의 아내로 불리는 게 굉장히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예인 아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어다니면 내가 당당해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떳떳하게 살고 싶었기 때문에 한번쯤은 나와서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안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안현주는 ‘잉꼬부부’라는 표현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안현주는 “기자님들이 저희의 이혼을 보도하면서 ‘잉꼬부부인데 안타깝다’고 하시더라. 우리 부부는 10년 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다. 잉꼬부부인 척 연기한 적은 없다”고 고백했다.

사진|‘배동성 안현주’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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