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크루 대폭 교체 “의외의 인물들로 채워질 예정”

입력 2013-08-10 2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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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 코리아'의 크루가 대폭 교체된다.

tvN 한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최일구 씨가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김슬기 씨도 17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고정 크루였던 두 사람이 빠지는 만큼 제작진이 대폭 크루 교체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누가 추가되고 빠지는 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크루 교체를 두고 제작진이 고심 중이다. 아마 의외의 인물들이 크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는 신동엽을 비롯해 김원해, 이상훈, 김민교, 정성호, 정명옥, 안영미, 서유리, 권혁수, 박재범, 김슬기, 최일구, 박상우, 클라라, 투아이즈 등이다. 이들 중 방송인 최일구가 먼저 하차했고, 뒤이어 김슬기가 하차한다.

최일구는 현재 tvN의 가을 개편으로 준비 중인 신규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물망에 오른 상태다. 하지만 잠정 연기됐던 '끝장토론'은 아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슬기는 오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SNL 코리아'에서 하차한다. 그녀는 앞으로 본업인 연기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현재 다수 영화에 캐스팅돼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풍자와 패러디 그리고 섹시함이 더해진 유머 코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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