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임지연 억대 사기 경험 고백 “친한 언니가…”

입력 2013-08-11 13: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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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인 임지연이 지인에게 억대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지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언' 녹화에서 과거 수억 원의 부동산 사기를 연거푸 당했던 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는 사기를 잘 당한다'는 주제로 여러 차례 솔직한 심경 고백이 오갔다.

이 주제에 대해 임지연은 "미스코리아여서 사기를 당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탓이다. 내 경우엔 순진하고 부주의해서 피해를 봤다."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이어 임지연은 "친한 언니였는데 어느 날 괜찮은 땅이 있다며 추천해줬고, 땅을 보여주지도 않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MC 전현무는 "대체 보지도 않고 얼마를 주고 땅을 산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임지연은 "20년 전 일이었고 1억 5천만 원의 금액이었다. 알고 보니 내 돈으로 자신들의 땅까지 샀더라"라고 답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임지연은 또 다른 친한 언니에게 1억 원이 넘는 땅 사기를 당한 사연과 친목계 사기로 피해를 본 일화를 공개해, 미스코리아계의 '사기피해여왕'으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스코리아 임지연의 부동산 사기 일화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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