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언' 녹화에서 과거 수억 원의 부동산 사기를 연거푸 당했던 일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스코리아는 사기를 잘 당한다'는 주제로 여러 차례 솔직한 심경 고백이 오갔다.
이 주제에 대해 임지연은 "미스코리아여서 사기를 당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탓이다. 내 경우엔 순진하고 부주의해서 피해를 봤다."며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이어 임지연은 "친한 언니였는데 어느 날 괜찮은 땅이 있다며 추천해줬고, 땅을 보여주지도 않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MC 전현무는 "대체 보지도 않고 얼마를 주고 땅을 산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임지연은 "20년 전 일이었고 1억 5천만 원의 금액이었다. 알고 보니 내 돈으로 자신들의 땅까지 샀더라"라고 답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임지연은 또 다른 친한 언니에게 1억 원이 넘는 땅 사기를 당한 사연과 친목계 사기로 피해를 본 일화를 공개해, 미스코리아계의 '사기피해여왕'으로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미스코리아 임지연의 부동산 사기 일화는 1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