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제이슨 더프너, 메이저 대회 첫 우승 감격

입력 2013-08-12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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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제이슨 더프너(36·미국)가 제95회 PGA 챔피언십 골프대회(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더프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 골프장 동 코스(파70·7천1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더프너는 이날 2언더파를 포함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더프너는 144만 5천 달러(약 16억 원)의 우승상금을 챙겼다. 메이저 대회 첫 우승.

이날 더프너의 아이언샷이 빛을 발했다. 3라운드까지 짐 퓨릭(43)에게 1타 뒤진 2위로 뒤처졌던 더프너는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으로 여러차례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4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퓨릭과 같은 타를 이뤘다. 5번 홀(파4)에서는 연이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더프너는 8번 홀(파4)에서의 한 타를 줄였고 9번 홀(파4)에서 퓨릭이 한 타를 더하며 2타 차로 앞섰다.

더프너는 퓨릭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2타 차를 끝까지 유지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더프너는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는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40위에,‘코리안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은 5오버파 285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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