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복귀한 라이언 루드윅(35·신시내티 레즈)가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루드윅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루드윅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26)를 상대로 유격수 쪽 병살타를 때려 찬스를 무산시켰다.
앞서 루드윅은 지난 4월 2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루로 슬라이딩 하던 도중 오른쪽 어깨가 탈골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후 루드윅은 수술과 재활로 전반기를 보냈고,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려있는 중요한 시점에 복귀했다.
신시내티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부상 후 복귀한 루드윅을 4번 타자가 아닌 타격 부담이 덜한 6번 타자에 배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